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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에 대한 오해 본문

단어풀이/히브리어/헬라어 단어 풀이

원어에 대한 오해

frog prince 2016. 5. 30. 23:15

1. 나는 레브 쇼메아에 대한 글에 올린 (목회자?) 댓글을 보고 그가 신학교에서 도데체 무엇을 어떻게 배웠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런데, 사람만이 아니다. 지난 10년동안 소셜 미디아 (한국에서는 SNS라고 부른다는데…) 통해 한국인들과 대화를 나눈 경험으로는 그들 글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사람들이 너무나 적다는데 의아했었다. 물론 글을 읽고 이해못하는 대학졸업자인 미국인들도 많이 접했었지만, 그중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었다. 특히 젊은층으로 가면 그러한 현상이 심해지는 것을 있었다. 이해도 못하고논리도 없고교육체제에 문제라도 있는 것인가? 일반인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목사라면 기본적으로 목회학이나 종교학 석사과정을 마친 사람들일텐데, 이들 중에서도 기능적 문맹인 사람들을 가끔식 대할때가 있는데, 이들이 도데체 성경을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의아해진다. (오해 마시라. 모든 목회자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목회자들이 가끔식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똑똑하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원어를 설교에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있는데, 원어를 논하기 앞서 글을 읽고 이해를 능력이 떨어진다면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도 불가해진다. 흥미있는것은 주위에 한국 혹은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여럿이 있었는데, 그들이 왠만한 목사들보다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물론 신학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힘들어 했지만, 핵심 내용을 찾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뛰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어쨋건, 기본적으로 자국의 언어로도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도 원어를, 그것도 가장 기초적인 원어 능력으로 성경을 풀겠다는 몇몇의 목회자들을 보면, “ 저럴까?” 라는 생각만 든다. 오해 마시라. 원어가 중요하지 않다는것이 절대 아니며, 원어를 공부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한다는 것과, 부족한 지식으로 무엇을 섣불리 한다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리를 하자면, 성서 해석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글을 읽고서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며, 자국어로서도 그러한 능력이 않되는 상태에서 알지도 못하는 원어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라는 것을 길게 늘어 놓았다.

 

2. 원어 연구라는 것은 단어 풀이가 아니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설교를 듣다보면 원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단어 풀이로 오해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원어를 제대로 공부한 목회자들의 설교를 들으면, 강대상에서 원어를 사용하지 않으나 원어로 제대로 연구한것을 느낄 있다. 문제는, 단어 풀이가 원어 사용의 거의 전부인양 단어 풀이에 치중하며 강대상에서 원어를 남발하는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로 문서나 책을 읽으면서 단어 풀이에 치중하는 사람은 찾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어들이 합해서 문장을 만들고, 문장들이 합쳐져서 단락을 만들어 내용을 만드는 것이지, 단어 자체에 내용이 함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나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자. 한국어를 책으로 1 배운 미국인이 내용을 영어로 설명한답시고 한국인들이 먹는 주식으로서 쌀이라는 희고 통통하고 곡류인데, 이것을 그냥 먹는 것이 아니고, 껍질을 벗기고, 물로 깨끗이 씻고, 솥에 물을 어느 정도 붓고 열을 가하여 익힌 음식입니다 라며 밥에 초첨을 맞주고 단어의 의미에 머무른다면, 우리가 보기에 어떠 하겠는가? 밥이라는 단어 풀이 속에 문장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내포되어 있지 않다. 특정 원어 단어에 초첨을 맞추고 단어에 모든 깊이와 비밀이 담겨있듯 설교하는 목사들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3. 레브 쇼메아에 대한 글에 댓글을 사람은 레브 쇼메아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근거로 내가 비판하는 적용이 오히려 잘못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문맥이라는 것을 무시하고 있다. 어떤 특정 히브리어/아람어나 헬라어 단어에 여러 의미가 있다고 해서 모든 의미와 그에 따른 해석과 적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단어의 의미는 다만 문맥에 국한되어 있으며, 적용 역시 단어 하나와 단어가 지닌 여러 의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단어가 속해있는 문맥이라는 것에 의해 단어의 의미가 결정되는 것이다. 영어를 예로 들어 보자. “Save” (세이브) 라는 단어가 있다.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구원하다”, “제외하다”, “절약하다”, “간직하다등등. 문맥은 “Please save me from the lion” (제발 나를 사자로 부터 구해 주세요; 플리스 세이브 프롬 라이온) 이다. 문맥상 “Save” 구해 달라이다. 이것은 바로 문구의 의미가 제외하고”, “절약하다”, “간직하다 여러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모든 의미에 따른 해석과 적용이 가능하거나 정당화  없고 다만 하나의 의미만이 가능한데, 단어의 의미는 문맥이 결정하는 것이다.

 

원어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단어에 담겨있는 많은 의미가 모두 가능한 것이 아니라 문맥에 따른 비슷한 -두개의 의미만이 가능하다. 또한 단어의 어원적 의미 보다도 문맥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어의 어원이 이러 이러 하다고 해서 그것에 따른 해석과 적용이 가능하다고 없다. 또한, “제발 나를 사자로 부터 구해주세요라는 문장을 영어로 해석한다는 것은, 문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단어들이 문법적으로 어떻게 배열되고 사용되어 어떠한 내용을 만드는지를 알아낸다는 것에 있는것이지, 어느 특정 단어 풀이에 치중해서 단어의 의미를 문장의 의미로 혼동하는 것이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원어로 성경을 연구한다는것 역시 본문에 있는 모든 단어들이 문법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어 어떠한 내용 혹을 의미를 만들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지, 단어 풀이에 치중하여 특정 단어들의 의미를 문장과 단락이 지닌 내용이나 의미와 혼동시키는 것이 아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제발 나를 사자로 부터 구해주세요라는 문장에서 제발이나 나를이나 사자 “~ 부터 구해주세요라는 단어 하나 하나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단어에 문장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모든 단어들과 단어들이 모인 방식에 내용과 의미가 있는것인데, 성서 원어 역시 다르지 않다. 오히려, 단어에 집중할때, 문장의 의미를 상실하게 됨은 물론 문장이 의미하는 뜻과는 거리가 해석을 하게 된다.

 

4. 원어 실력이 않되면 그냥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언어로 성경을 연구해라. 그리고 여러 역번들을 대조하는것이 문장이나 단락을 이해하는 빠른 지름길이다. 괜히 어설픈 원어실력과 부족한 연구 능력으로 원어로 성경을 풀다가 황당한 단어풀이와 해석과 적용을 하게 된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원어 시간에 교수들이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knowing enough to be dangerous” 라는 것인데, “위험할 만큼 알고 있다라는 뜻으로서 헬라어나 히브리어 알파벳을 알고 단어의 의미를 사전을 가지고 찾는 수준의 실력으로 원어의 모든것을 아는것 처럼 용감하게 풀어 나가다가 황당한 해석을 하는 것을 조심하라는 말인데, 한국에서 사용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 비슷하다고 있겠다. 사실 원어를 잘못 이해해서 요한복음 11절을 여호와 증인들처럼 번역을 하게 되거나, 또는 아가페가 어떠한 사랑과도 다르며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단어라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하게 된다. 실제로 1:1 세째 마디인 “καὶ 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 개역개정에서는 말씀은 하나님이시니라 옳게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헬라어 단어들이 배열된데로 하나님이 말씀이시다라고 번역을 하며 신기한것을 발견했듯 들떠있는 학생들과 목사들을 본적이 있는데, 극소수이다. 어쨋건 그러한 발견이나 깨달음 검증하지 않고 자신의 짧은 원어 실력을 과대 평가한며 자신이 괭장한 진리를 발견했다고 생각을 한다면, 결국에는 이처럼 틀리거나 잘못된 해석을 강대상에서 떳떳하게 혹은 용감하게 전하는 부끄러운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당시에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괭장히 얼굴 팔리는 날이 올것이다. 하긴, 죽을때까지도 당당한 목사들도 있긴하다. 원어로 연구를 해야겠다면 실력이 쌓일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며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원어 단어의 의미를 파헤쳐 설교 시간에 자랑을 해야겠다면, 인터넷 블로그를 뒤지지 말고 여러 학술지와 책을 열심히 읽고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 생각한 후에 하라고 권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