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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4Today!
설교를 듣다보면 ‘로고스’ (λόγος) 와 ‘레마’ (ῥῆμά)를 구분하는 설교들을 자주 듣게 된다. 그 구분은 크게 1) ‘로고스’는 기록된 글이며 세상의 언어 또는 철학적 언어라는 것이며, 2) ‘레마’는 ‘로고스’가 성령님의 역사로 변화되어 받는 말씀이며 능력의 말씀이고 영의 언어이다 라는 것이다. 문제는 공부를 할 만큼 한 목회자들도 두 단어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그 단어가 의미하는 것 이상의 해석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그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와 성서 저자들이 사용하는 사례들을 무시하고 두 단어를 구분짖는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그 어느 성서 텍스트로도 입증할 수 없는 근거 없는 해석들을 한다는 것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선, 두 단어에는 분명히 사전적 의미의 차이가 있다. ..
히브리어 단어 중 ‘콜’ (קול)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소리’ 또는 ‘음성’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목사님들 중 ‘콜’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는 분들이 있다. 히브리원어사전을 찾아보면 ‘콜’에 “말씀”이라는 의미를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뿐더러, 그렇게 사용된 사례가 전혀 없다. 또한 이 단어가 “말씀”을 뜻하는 ‘다바르’/‘다발’ (신 1:34; 4:12; 5:28; 삼상 15:1) 그리고 ‘밀라’ (욥 33:8; 34:16) 와 함께 사용됨으로서 “소리”를 뜻하지 “말씀”을 의미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리”와 “말씀”을 혼동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목사님들이 도데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가르치는지 찾아보다가 김구원 교수의 사무엘상 주석을 발견하게 되..
꽤 오래전에 기억이 나지 않는 누군가의 설교에서 들어 본적이 있는데 최근에 다시 접하게 된 히브리어 '다바르'에 대한 해석을 하나 소개 하고자 한다. 그 해석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히브리어 ‘다바르’는 “낱말”이라는 뜻 외에 “물건”, “물질”, “사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말’은 질량을 가진 물질이기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엄청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언어를 연구해 보면 모음보다는 자음에 더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하면서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고 자음만 있기에 더 큰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바르’는 하나님의 창조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증거가 되며, 따라서 ‘언어’라는 것에는 죽은 사람을 살리고 병든자를 치료하는 큰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