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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마스 (X-Mas) 의 엑스 (X) 는 그리스도의 약자가 맞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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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마스 (X-Mas) 의 엑스 (X) 는 그리스도의 약자가 맞는가?

frog prince 2015. 12. 30. 18:52

(윗줄을 문자들이 티스토리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기에 그림포맷으로 아래에 올린다.)



작년 성탄절 즈음에 어느 신약신학자가 ‘X-Mas’ 그리스도 것으로서 잘못된 것이기에 ‘X’ 사용하지 말고 그리스도’ (Christ) 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글의 핵심 내용은 ‘X’ 그리스도’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 약자인데 그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어느 신약성서사본비평학자는 헬라어 문자 카이’ (X) 그리스도 약자로 사용한 문서가 없다며, 그렇게 사용한 고대문서가 발견되지않는 ‘X’ 그리스도 약자라고 확신할 없다고 했다. 그러면, 과연 ‘X’ 그리스도 약자로 사용된 사례가 전혀 없으며, 그러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X’ 그리스도 약자라는 것에 동의하는 나로서 사본비평학자의 의견에 대해 반박할 있는 증거가 기억이 나서 그것을 증거자료로 제시해서 신약학자의 손을 들어준적이 있었다. 결정적인 증거는 이글의 마지막에 설명하도록 한다.

 

성서사본비평학에서 신성한 이름들 뜻하는 라틴 문구 노미나 사크라’ (nomina sacra) 라는 것이 있다. 이는 하나님”, “예수님”, “그리스도”, “성령님 신성한 이름들 고대 성서 사본들에서 약자로 표기하고 있는 것들을 가르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대성서사본에서 크리스마스 유래를 발견할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 있다. 이것은 바로 헬라어 문자 카이’ (X) 그리스도’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 약자로 사용된 고대 성서 사본이 있느냐  이다.

 

고대 헬라어 신약 사본에서는 하나님 신성한 이름들 (복수: nomina sacra) 약자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약자 사용에 있어서 문자 하나를 사용하지 않고 적어도 두개의 문자나 두개 이상의 문자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리스도 역시 신성한 명칭으로서 (단수: nomen sacrum) 두개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고 (주격 형태인 Χς  소유격 형태인 Xυ), 절대로 문자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이는 코덱스 알렉산드리아 사본에서는 요한계시록 22:23 위에 줄을 그은 오메가’ (ω) 사용하고 있고, 코덱스 시내 사본에서는 21:6; 22:13 에서 윗줄이 있는 오메가’ (ω) 사용하고 있으며 1:8 에서는 윗줄없는 오메가’ (ω)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X’ 그리스도 약자로 사용된 사본은 하나도 없다.) 이것은 바로 문법적인 필요에 따른 것임을 있고 (주격 소유격), 또한 신성한 이름” (nomen sacrum) 으로 사용할 반드시 줄여진 이름 위에 줄이 그려져 있는 것을 있는데, 이는 모든 단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름들에만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헬라어 신약 사본에서 만큼은 카이’ (X) 절대로 그리스도’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 뜻하는 문자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고대문서에서는 그리스도 노멘 싸크럼” (Χς) 으로 밖에 표기 하지 않았는가 라는 질문을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한 답은, 다른 방법으로도 표기했다 이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토그램’ (Christogram) 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그리스도’ (Χριστός) 문자 카이-’ (X-P) 결합해서 만든 문자를 뜻한다. 원래 단어들은 기독인들이 만든 결합문자가 아니고 기독교가 시작되기 전부터 사용된 결합문자로서 다른 단어들을 뜻했는데, 이것을 기독교 초기에 기독인들이 그리스도 뜻하는 결합문자로 사용하기 시작면서 그리스도 뜻하는 결합문자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 여러방법으로 표기했다는데 있는데, 이는 기독인들이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노미나 사크라 그리스도 노멘 싸크럼외에 비종교적인 차원에서 사용된 소위 세속적 결합문자를 기독화해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 표기하는 방법이 노멘 싸크럼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르게 표기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초기의 크리스토그램 스타우로그램’ (Staurogram) 문자 타우 결합문자로서 3세기 사본인 보드머 파피루 75 (바디칸에서 새로 붙힌 이름은 마테르 베르비 파피루’ (Mater Verbi Papyrus)) 에서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 문자인 ‘X’ 대한 논점에서 벗어나기에 중요하지 않다.)

 

이제 마지막 질문은 과연 고대 문서에는 카이’ (X) 그리스도’ (Χριστός) 약자로 사용된 사례가 있는가 이다. 여기에 대한 답은, 그렇다 이다. ‘카이 그리스도 약자로 사용된 것은 시빌의 신탁” (Sibylline Oracles) 에서 인데, 교부인 테오빌루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락탄티우스, 그리고 어거스틴이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 특히 5세기의 교부인 어거스틴의 하나님의 도성” (De Civitate Dei, 18.23) 에서는 물고기 뜻하는 잌투스’ (소문자: ἰχθύς; 대문자: ΙΧΘΥΣ) 라는 헬라어 단어를 acrostic으로 사용한 시빌의 신탁” (Die Oracula Sibylina, 8.217-243) 라틴어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Ίησοῦς Χριστός, Θεοῦ Υἱός, Σωτήρ) 뜻하는 헬라어 단어를 라틴어로 번역을 해서 (‘그리스도라는 단어에 엪시론 더한 ’Χρειστός’) 단어들의 문자들을 문장의 첫글자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카이’ (X) 그리스도 약자로 acrostically 사용되었음으로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그리스도 약자를 사용한 엑스-마스” (X-Mas) 헬라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X’ 헬라어 그리스도’ (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 약자로 사용될 있다는 것과 그러한 사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참고로, ‘X-Mas’ 사용은 그와 비슷하게 사용된 16세기 영문서와 똑같이 사용된 18세기 영문서에서 나타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