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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등장하는 영어 단어 '파워' (power) 본문

단어풀이/영어단어 풀이

설교에 등장하는 영어 단어 '파워' (power)

frog prince 2015. 6. 20. 23:17

한국 목사님들의 설교에 자주 등장하는 영어 단어 하나는 바로 파워’ (power) 이다. 따라서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파워'라는 단어에 익숙해 있을것이다. 또한 아무개 목사의 '파워'로 시작하는 주제의 강해서가 한동안 인기가 있었다. '파워' (power)  바로 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이다. 이 단어가 한국 목사님들의 설교에 자주 등장하는 것일까? 영어에 익숙해 있는, 미국에서 목회하는 한인 목회자들이 한국어로 설교를 하면서 단어를 사용하는것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목사님들이 단어를 자주 쓰시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신기한 현상이다. 어쩌면 , 능력, 권능 이라는 한국어 보다 파워 더욱 강렬하게 느껴져서인가? ‘파워하면 때려 부수는 힘을 떠올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그저 힘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것인가? 한글의 표현력이 영어의 표현력 보다 못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내가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성서본문에 대한 강해 내용이 빈약할 이러한 영어 단어를 통해 자극을 주려는 하나의 비약한 수단으로 보인다.  아니, 어쩌면 영어 단어를 사용하면 자신이 지적이며 고상해 보인다고 생각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유가 무엇이던지 간에 이러한 식으로 성도들의 감성을 자극해서 선동하기 보다는 본문에 대한 연구에 충실하여 말씀의 깊이를 파헤치고, 그것을 추상적인것 만이 아닌 삶속에서의 실천에 대한 성찰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파워! 거기에는 깊은 의미가 전혀 없다. 다만 외국어를 사용해 폼을 잡고, 성도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지게 하고, 설교내용의 부실함을 때우며 시간을 늘리는 하나의 잔꾀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