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4Today!

한국판 원문분석 데이터베이스 본문

신학/신앙 에세이

한국판 원문분석 데이터베이스

frog prince 2015. 8. 14. 12:59

종교개혁 이전에는 성직자들이 성경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쥐고 성도들을 농락하며 자신들의 권위와 지위를 지키려 했다. 그러나 루터의 독일어 성경과 칼빈(올리베탕 성경을 개정) 불어 성경 ( 르페브르 '타플레 올리베탕 보다 5 앞서 번역) 그리고 영어 성경들이 출판되면서 성도들이 직접 성경을 접하게 되었고 그동안 누려오던 기득권층의 독점이 깨어졌다. (대한성서공회에 의하면 독일의 경우에는 6세기 부터 번역되었다고 . 그러나 본격적인 영향을 끼친것이 루터와 칼빈.)

http://www.bskorea.or.kr/about/worldtrans/engbib/engbib_list.aspx)

 

현대에는 수많은 역본들이 존재하고 계속해서 새로 발견되는 언어로 번역이 되고 있다. 어쩌면 성경번역의 부흥의 시대라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원어를 설교 시간에 들먹이기 시작하면서 성도들의 기를 죽이기도 하고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려는 목회자들이 있다. 그들이 원문을 제대로 강독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원문을 엉터리로 해석을 함으로서 성도들에게 잘못된 성서지식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원문 사용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는 대다수의 성도들은 목사들이 가르치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태에 처해있다.

 

듣기로는 한국에서 젊은 신학자들이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의 모든 단어들을 분석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목적은 바로 원어 성경을 성도이 직접 접할 있게 하려는데 있다고 한다. 결과가 어떨지 아직 모르겠지만 정말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로는 많은 원어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이 되어 무료로 사용할 있다. 그뿐아니라 무료 헬라어 성경까지 인터넷으로 다운할 있고, 무료 히브리어 성경도 내년즈음이면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한국어로 번역된 원문데이터베이스가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 했는데, 늦은감이 있더라도 학자들이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니다. 데이테 베이스가 완전히 구축되면 성도들 스스로 원문을 접할 있게 될것이고, 따라서 적어도 원어 의미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초적인 능력이 성도들에게 주어지게 되어 목회자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에서 벗어날 있게 될것이다.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이러한 데이테베이스는 보통 원어단어 분석에서만 끝나고 문법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구절의 문법적인 이슈를 다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어쨋건 기대가 된다. 그리고 학자들을 응원한다.

 

참고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교회의 집사들과 성도들에게 헬라어를 가르치는 미국교회가 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헬라어를 배움으로서 성경의 깊이를 함께 파헤치자는 의도에서 라고 하는 것으로 기억이 난다. 정말 자신감이 차고 넘치는 실력있는 목회자인것 같다. 모든 교회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나 평신도가 목회자와 함께 원문을 공부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꿈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