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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4Today!
어느 젊고 열정 있는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설교의 내용이 논리적으로 정돈이 잘되어 있었고, 서론, 본론, 결론이 확실하고, 설명과 적용이 잘된 설교이었다. 또한, 칭찬할 만한 것은, 그는 원어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헬라어는 [이런 의미로 사용되었어요]”라고 설명을 했다는 것인데, 헬라어 단어를 어떤 이유에서인지 늘 성도들에게 던지는 목사들보다 훌륭하다고 본다. 그는 누가복음 8장 45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한글로 읽으 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댄 자가 누구냐?’ 하면, ‘누구냐?’하고 들려지지만, 헬라어는요, ‘누구인가?’라고 ‘누구?’라고 물을 때, 남성과 여성이 다릅니다. 남성일 때 물을 때 쓰는 단어 하고, 여성에 대해서 누구냐?라고 물을 때 달..
주일 아침 일부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생방송으로 타교회의 설교를 들었다. 그 설교자는 미국 이민 1.5세인데 (십대에 미국에 이민), 그는 영어 문법에 지소사(diminutive)라는 것이 있는데, '크리스찬' 곧 'Christian'은 "그리스도"를 뜻하는 ‘Christ’와 “작은”을 뜻하는 ‘ian’의 합성어로서, 크리스찬들은 “작은 그리스도”(little christ)이다 라며, 그에 따르는 자의적 해석과 적용으로 “은혜”로운 설교를 했다. 인터넷상에서는 ‘크리스찬’은 헬라어 ‘크리스티아노스’가 어원이며, 이는 ‘그리스도’의 지소사라고 하는 설명 한-둘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주장이 왜 문제인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는, 영어 단어 ‘크리스찬’(Christian)은 ‘그리스도’의 지소사가..
늘 입만 열면 황당하거나 굳이 사용할 필요 없는 영어단어와 원어 단어풀이를 하는,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어느 젊은 목회자의 설교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듣게 되었다. 그 설교가 베드로의 서신 강해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는 “사랑하는 자여”를 언급하고서는, 그 단어는 영어로 ‘비러브드’(beloved)로서, 과거형태이며, 따라서 “사랑하는 자여”가 아니라 “사랑받은 자여”라면서, 성도들에게 “여러분들은 사랑받은 자입니다”라고 선포했다. 이것에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러한 단어풀이를 늘 하면서, 자신은 성경 번역가 보다 실력있는 목사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은 것인지, 혹은 강해설교를 기존 번역을 깔아뭉개 고 새로운 단어 풀이를 제시하는 것으로 혼동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모르겠지..
며칠 전 유튜브로 설교를 들었다. 그 설교자는 누가복음 8:24에서 예수님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신 사건을 언급하면서, “잔잔하게”라는 말은 영어로 슬릭 (slick)이며 그것은 호수가 거울처럼 깨끗한 상태, 완전히 고요한 상태라고 설명을 했다. 과연 그러한가? 개역개정에서 “잔잔하[다]”로 번역이 된 헬라어 ‘갈리니’/‘갈레네’(γαλήνη)는 영어로 “calm”으로 번역이 되는데, 거의 모든 영어번역본들이 ‘갈리니’를 헬라어 어휘사전에서 처럼 “calm”로 번역을 하고 있으며, 어휘사전에서나 영어번역본에서 “slick”으로 번역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황당하고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영어 번역본인 The Passion Translation에서는 ‘갈리니’를 “as smooth as g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