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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침례교단에서 이단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본문
아래는, 이중직을 하지 않고 목회만을 하신, 프로이신 이재철 목사의 프로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로마서 1장 8-15절에 있는 설교 내용이며, 그 본받아야 될 프로다운 발언에 대한 일개 평신도인 나의 비평이다.
이재철: “그래서 성결교와 침례교가 성령님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행함을 강조하되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강조하다 보니 인간의 책임이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은 아직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침례교 일각에서는 성령님을 강조하느라 성경을 소홀히 여깁니다. 성령님께서 내게 이렇게 직접 말씀하셨다고 내세우다 보니 성경 말씀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침례교에서 이단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재철 목사의 이러한 발언이 왜 문제인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침례교는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 곧 성령 세례는 단 한번의 사건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성령충만은 누가의 성령충만보다는 바울의 성령충만 곧 내재하시는 성령님의 지배로 보고 있는데, 긍극적으로 성화와 연관된 성령충만을 강조하고 있으며, 믿는 모든 자는 이미 성령을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방언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을 하면서도 부정적이면 부정적이었지 긍정적이지 않으며, 다른 은사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는 곳이 침례교단이다. 실제로, 침례교단에서는 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따라서 성경공부에 매우 열심이다. 또한 성령님이 하시는 일은 그리스도 예수를 알게 하고 높이게 하시는 것이며, 우리가 말씀을 깨닫도록 도움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가르친다 (실제로는 말로만, 이론적으로). 성경을 체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교단이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 중 아들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더욱더 높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성령님을 강조하다니,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아! 일각이라고 하였던가? 그러면, 장로교의 일각은? (참고로, 지금은 모르겠으나, 8-90년도에는, 침례교단에 세대주의 (dispensationalism) 신학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 자체가 성령님을 강조하지 않는 다는 증거인데, 이개 무슨 말인지 모르면 할 말이없다.)
그뿐 아니라, 침례교회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인간의 의지이며, 따라서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것은 구원과 성화 모두에 적용이 된다. 물론 개혁주위적 침례파와 자유의지적 침례파와 살짝 다를 수 있으나,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불순종이기 때문이며,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역시 자유의지에 의한 반항 혹은 불순종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삶 속에 은혜가 없다면 자신의 삶 속에 죄가 있는지 혹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살피라고 한다. 또한, 자유의지를 논할 수 없는 유아에 대한 세례에 대해 반대를 하는 이유가 바로 자유의지와 그에 따른 책임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의 책임이 실종되어 버렸다니, 이 또한 무슨 말인가?
또한, 미국 침례교단에서 이단이 가장 많이 나온다니, 그것 역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christianity.com 에 의하면 (https://www.christianity.com/church/what-are-the-most-popular-denominations-in-the-us.html) 남침례교단은 성도가 16,200,000명이고, 연합감리교단은 7,800,000명,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5,500,000명, 미국침례교회협의회는 5,000,000명, 복음주위적 루터교는 4,500,000명, 미국국내침례교총회는 3,500,000명, 미국장로교회(PCUSA)는 2,800,000명이다. 그 외에도 여러 교단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카톨릭을 제외한 그 어느 교단보다도 더 많은 교인들이 있는 교단이 미남침례교단이다. 당연히 이단들이 나오려면 침례교단에서 더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무슨 일각을 말하면서 침례교단을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다. 그런 식이라면, 한국의 장로교단의 일각은 어떠한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해보면, 그런 무지한 소리를 할 수 없다. 어쨋건, 남침례교단의 문제는 그 교단에서 이단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증인에 빠지는 성도들이 많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문제는 바로 신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이 확실하다면 안수를 주는 교단적 정책 때문인데, 소수의 실력 없는 목회자들과 교리에 대한 거부 반응 때문에 성경 내용은 가르치면서 교리를 가르치지 않았던 80-90년 때에 있었던 문제이다. 안수의 문제는, 신학공부를 다 마치기 전에 안수를 주기도 하지만, 신학공부를 하고 마치라고 권장을 하고 있으며, 이제는 웬만하면 다 정규신학원에서 공부를 다 마친다. 따라서, 최근의 연구통계를 본 적이 없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단들에게 교인들을 뺏기는 상황은 더 나아졌다고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쨋건, 침례교단을 그런 식으로 비하는 것은 거짓 증거이며, 횡포가 아니던가?
자신이 비하하는 교단의 신학도 잘 모르고, 근거없이 어떤 특정 사건을 보고 과대 추측을 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것은 연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타 교단을 자신의 설교를 위해 비난을 하고, 그 교단에 대해 그의 설교를 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거짓 그리고 나쁜 인식을 심겨 주며, 일각이라고 하고서는 일각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싸 잡아 비난을 하는 황당한 논리를 펼치시니… 아, 프로는 역시 다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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