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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4Today!
얼마 전 호서대학교의 이영진 교수의 글을 읽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8008 그는 “‘아바’는 아빠가 아니다”라는 저스틴 테일러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며, 그러한 주장은 “좌파적 반동에 따른 비평이지 진실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부류로는 핏츠마이어, 제임스 바, 그리고 한국의 차정식과 뉴스앤조이 등이 있다”고 하고 있다. 정말 황당한 발언이다.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학적 주장에 대해, 그것이 왜 “진실이” 아닌지에 대한 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잘못된 번역과 이해를 바로 잡는 학자들의 주장을 이분법 흑백논리로 “좌파적 반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연 신학자의 바른 자세인가? "좌파적 반동"이라는 프레임을 걸고 홍길동을..
내가 한 7년전에 ‘아바’ (אבא) 라는 단어에 대한 목회자들의 오해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대한 설교를 들어보면 ‘아바’는 “아빠”, 영어로는 “Dad” 혹은 “Daddy”라는 뜻이며, 하나님은 어린아이가 부르는 매우 친밀한 “아빠”라는 해석이 유행이었는데, 2015년인 오늘에도 한국이나 미주한인교회는 물론 미국 백인/흑인교회에서도 이러한 해석을 들을 수 있다. 심지어는 직장에서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이기에 어린아이와 같은 우리를 보살피시고 도와주실것이라는 해석을 하는것을 가끔식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일반적으로 요아킴 예레미아스의 두 책이 (예수의 기도, 1967; 신약신학, 1971) 영어..